완주2 축산농가 악취배출시설 기술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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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2 축산농가 악취배출시설 기술지원 추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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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하여 환국환경공단에서 악취저감을 위한 기술지원
완주군이 가축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에 대해 기술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축사육에 따른 악취의 경우 생활환경과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서 오염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 대기오염물질과는 달리 발생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저감대책을 수립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 발생되는 악취로 인하여 축산농가나 인근 주민의 불만과 민원이 매년 30%이상 증가되는 등 고질적인 이슈로 등장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완주군은 관내에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직접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지원을 신청하는 등 악취로 인한 주민의 건강상 유해를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2월말까지 악취기술진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유해대기관리팀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축산농가가 개별적으로로 악취유발 장소 및 지형적 위치별로 시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양돈협회 김인철 총무는 “축산농가 일대 주민들이 가축사육과 축산분뇨 등으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술지원을 면밀히 받아서 악취 저감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이 쾌적하게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축산농가별로 악취발생의 원인을 분석, 악취 모델링, 시험 결과를 통하여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등 5월까지 농가별로 악취 저감시설을 개?보수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환경 피해를 유형별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사업자, 대단위 축산농가와 마을 주민간의 갈등 조정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여름철 집중되는 악취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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