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한 전통민속마을 외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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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전통민속마을 외암리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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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소재한 외암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로 지정된 마을로 400년 전에 조성된 60채의 한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가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며 살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에 들어서면 나지막한 자연석 돌담장이 매우 인상적이며 그 길이는 5.300미터에 달하며,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 및 주변의 울창한 수림이 마을 경관을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있다.

외암마을은 예안 이씨 문중의 위상을 알 수 있는 택호가 있는데 가옥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영암군수댁(건재고택), 송화군수댁, 고양군수댁, 참봉댁, 진사댁, 교수댁 등으로 부르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건재고택은 행안부지정 ‘정원100선’에 선정된 정원으로 마을 뒷산인 설화산 계곡에서 흐르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로 이용하였으며, 정원에는 소나무와 향나무, 단풍나무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또한 마을에서는 팜스테이를 실시하여 가족여행객이나 도시의 학생들에게 계절별로 농촌관광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극이나 영화 촬영으로 인해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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