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1월부터 참전유공자지원수당을 월 3만원씩 지급한다.
참전유공자지원수당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여하고 전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으로써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군은 참전자들의 긍지와 예우를 위해 지난해 조례를 제정해 올해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쟁터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훈장을 받은 무공수훈자의 경우 본인이 사망한 후에는 수당 수급 승계가 되지 않아 미망인들이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무공수훈자 미망인에게도 지급하게 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참전유공자지원수당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순창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있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참전유공자가 해당된다.

단, 국가로부터 참전유공에 따른 보훈급여금(참전명예수당, 무공영예수당 제외)을 지원받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복지급여를 지원 받는 경우, 또는 순창군 수복참전수당을 지급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군은 지난 16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1차적으로 약 200여명을 신청받았으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주민은 국가유공자증과 금융계좌 통장을 지참하여 해당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생활지원과(☎650-1251)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의 어려움과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순창 이세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