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관내에서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150여명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 모여 고창군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창립총회를 갖고 박서구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고창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회원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관내 학교 급식재료로 납품하고, 더 나아가 전북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와 협동으로 전라북도 내 학교에 고창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인 초ㆍ중ㆍ고교생의 건강 전도사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농가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방식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 안전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기술을 신속히 보급 확산, 친환경 농산물 특화단지로 발전,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국민 건강 지원, 회원 상호간 교류와 협동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해 안정된 농가소득이 보장ㆍ증대되도록 회원 모두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박서구씨는 “제2의 녹색푸드 친환경 운동을 연합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유통체계를 일원화하고, 친환경 학교 급식 및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도 최선을 다하는 연합회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고창=양병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