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들어선 요즘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이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고창군은 농한기인 2월이 농업인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유기농연구회 회원 92명을 대상으로 천연 농자재(농약) 만들기 과정을 추진하여 이론교육과 실습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당초 예상 보다 많은 농업인이 참석하여 친환경 재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성송에서 친환경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도덕현씨는 이번 교육에 참석한 소감을 “궁즉변 변즉통(窮則變 變則通)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본 교육이 FTA 시대에 농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참여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범함 속에 장엄함”이 있다면서 “이번에 배운 것을 실천으로 옮기면 새로운 재배 패턴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창=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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