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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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자체 참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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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전북대학교는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생명과학과 운영에 참여한 관내 27개 산업체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학과신설 배경과 현재까지 추진상황,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학과 운영과 관련해 산업체의 협조를 구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권열 부군수와 실과소장, 전북대학교 나종삼 교수 및 운영협약을 체결한 고창군 산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는 신입생 30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지난 1일 면접을 거쳐 7일 합격자 발표 등 신입생 선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2일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나종삼 교수는 이번 농생명과학과 개설은 “고창의 원예, 친환경농업, 식품 등을 기반으로 가공ㆍ유통분야에 종사 할 전문인력 양성과 동시에 FTA 체결에 따른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과 산업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체와 대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권열 부군수는 “학과 개설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전북대학교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우리지역의 먹거리 자원이 산업화되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4년 동안 공부할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29일 농생명과학과 입학식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전북대에서는 신입생과 가족이 입학식 참석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형버스 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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