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그리고 추억이 묻어있는 장수군 향토음식’ 책자 발간
장수군은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지역관광객에게 유익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맛과 멋, 그리고 추억이 묻어있는 장수군 향토음식’이란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책을 읽으면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요리의 특징과 음식재료, 만드는 방법 등이 글과 사진으로 자세히 수록돼 있어 장수군 향토음식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 기록된 요리는 산채비빔밥, 고들빼기김치, 고수무생채, 방아잎장떡, 배추전과 무전, 콩비지무침 두부떡국, 육회비빔밥, 민물고기매운탕, 민물고기조림, 다슬기수제비, 한우불고기전골, 한우육회무침, 옻닭, 도토리묵말랭이볶음 총 15종의 향토요리와 오미자관련 음식 5종, 장아찌 음식 4종, 기타 마늘종쇠고기조림 등 총 14종의 퓨전음식이다.
장수군은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음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향토음식 전문가를 양성하고 로컬푸드 소비촉진과 전통식문화 계승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서병선 소장은 “향토음식 발굴을 통해 장수의 농축특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수 향토음식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장수의 맛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수=김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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