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 쌓으러 마이산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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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 쌓으러 마이산에 오세요”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03.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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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고드름에 이어 돌탑쌓기 체험장 마련 -

진안군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돌탑 쌓기 체험장을 마련해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마이산에 역고드름 체험장을 개설해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은 바 있고 그 뒤를 이어 이같은 체험장을 신설한 것이다.

진안 마이산 탑사에는 거대한 탑들이 즐비하다. 접착제를 쓴 것도 아니고 시멘트를 사용한 것도 아닌데 100여년 동안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서 있다.

탑들이 위치한 곳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의 계곡인데 이곳은 지형적으로 앞쪽이 넓고 뒤쪽이 좁은 계곡이어서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쳐 오는 곳이다.
특히, 여름철 태풍이 불어오면 언덕의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웬만한 나무는 뿌리채 뽑히지만 이 곳의 돌탑은 조금씩 흔들리기만 할 뿐 쓰러지지 않는다.

군에서는 이런 돌탑을 보고 직접 쌓아볼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했다.

돌탑 쌓기 체험장 위치는 남부마이산 부부시비 주변이며 토지주인 탑사 진성스님의 협조에 의거 체험장을 설치하게 되었다.

마이산관리사무소 전 직원이 마이산 주변에 있는 돌을 채집 후 체험장에 운반하는 작업을 하였으며, 벚꽃이 만개할 즈음에는 많은 탑들이 쌓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마이산 관광객 증가 및 상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2012년 전북 방문의 해에 시작한 제1탄 ‘마이산 역고드름 체험장’에 이어 제2탄 ‘돌탑쌓기 체험장’이 관광객 몰이에 성공할시 제3탄 ‘인공폭포 가동’, 제4탄 ‘사양제 분수대 설치’, 제5탄 ‘전망대 설치’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 밝혔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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