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초ㆍ중ㆍ고교생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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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초ㆍ중ㆍ고교생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우뚝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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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청보리밭, 갯벌체험 등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생동감 넘치는 봄 기운을 느끼고, 유적지도 견학 할 수 있는 1석2조의 현장체험학습지로 고창이 최적지라는 홍보에 힘입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오고 있다.
고창군은 금년에도 연초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고창의 관광지들을 소개한 결과 50여 초중고교 6000여명의 학생이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으로 고창을 찾을 계획이다.

고창에는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청보리밭, 고창갯벌, 운곡습지, 선운산도립공원, 신재효 선생 생가와 판소리박물관, 문수사, 예향천리 마실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초중고교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은 고인돌유적지와 고창읍성, 청보리밭, 고창갯벌이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지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군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접할 수 있고, 조밀한 분포로 고인돌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로 고인돌박물관이 건립되어 고인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선사마을을 통해 청동기인의 생활도 엿볼 수 있다.
한편, 고창군의 고인돌유적과 박물관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점 3개로 만점을 받은 명소이기도 하다.

▶유비무환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외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답성놀이가 전해지며, 매년 음력 9월 9일을 전후로 고창모양성제가 열린다. 또한, 밤에는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읍성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684m의 성곽을 따라 조명으로 어둠이 밝혀지면 마치 한 마리 커다란 용이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 금빛 생명력이 느껴진다.

▶ 100ha의 드넓은 청보리밭

농업을 관광에 접목하여 경관농업의 대표적 상품으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창청보리밭은 2004년부터 축제를 시작하여 매년 4월 말부터 5월까지 약 1개월 간 3~40만명의 관광객이 고창을 찾아 초록물결 보리밭을 보며 옛 시절에 대한 향수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간다.

▶ 고창갯벌에서 경운기 타고 조개잡기 체험
국토해양부의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심원면 하전과 만돌은 도시민들이 다양한 갯벌생태체험 및 어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징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체험객이 고창을 찾고 있다.
하전 어촌체험마을은 전국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로서 경운기 타고 갯벌드라이브, 바지락 캐기ㆍ정치망 어장 체험 등 다양한 갯벌생태체험과 어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웰빙갯벌 생태학습장이다.
만돌 어촌체험마을은 바다와 섬, 바위가 어우러지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미세한 개펄이 부드럽다. 광활한 갯벌에서의 머드팩, 각종 스포츠, 천일염 소금생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교육과 재미를 더한다.

이강수 군수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유서 깊은 역사가 담긴 유적지와 다양한 전통문화, 청정한 자연환경, 아름다운 풍광과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창에서 열린 마음과 정이 넘치는 인심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초중고교생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고창을 찾아와서 생기 넘치는 봄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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