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을 세계로 날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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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빔밥을 세계로 날려봅시다!
  • 엄범희
  • 승인 2009.10.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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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이 머지 않은 날에 세계를 누비는 음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비빔밥이 대한민국에서 세계로 뻣어가는 식품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주비빔밥연구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전주비빔밥을 세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한국의 대표 아이콘인 전주비빔밥 세계화를 위해 (재)생물소재연구소 내에 전주비빔밥연구센터를 설치하고 26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호 소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주시장, 최찬욱 시의회의장, 임동찬-유영국-최주만-김명지-송상준-권정숙 시의원, 양문식 전주비빔밥세계화추진단장,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전통음식인 비빔밥을 지식기반형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문적인 연구, 비빔밥을 통한 관련 산업(가공, 유통, 외식산업, 식기자재 등)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또한, 비빔밥과 식문화를 동시에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및 비빔밥의 세계화로 인한 식자재 수출로 1차 산업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첫해인 2009년에 시 독자적으로 비빔밥연구센터를 설치하고, 2010년에는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R&D연구 및 전주비빔밥세계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연구기관과 산․학․연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1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 구축 하는 등 한식 세계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권태호 소장은 “전주비빔밥은 소중한 전주의 자원이며 성인병 등 건강에 좋은 보양식이 될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세계 어느나라에 가도 맛을 느낄수 있도록 표준화에 노력하겠다. 비빔밥 공장을 만들고 농민에게도 도움을 주는 연구결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앞으로 전주비빔밥세계화추진단과 전주비빔밥연구센터를 주축으로 맞춤형 고기능성 비빔밥 개발, 비빔밥의 가공․저장․포장 기술 개발, 안전한 식재료 생산시스템 연구, 식문화컨텐츠 개발 및 상품화 등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추진한다”며 “전주비빔밥세계화를 통한 한식 세계 5대 음식화를 앞당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찬욱 시의회 의장은 “비빔밥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전주시민이 자부심을 갖게 됐다”면서 “미국식품 학회가 비빔밥을 건강식품으로 소개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시의회도 전주비빔밥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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