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가림 고추재배로 농가소득 배가
상태바
친환경 비가림 고추재배로 농가소득 배가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2.04.20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생산기반 확충에 35억원 지원...고추산업 명품화사업 전념 -

농업ㆍ농촌 여건변화와 농촌인구고령화로 인해 고추재배면적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임실군이 고추를 3대 전략작목으로 선정하고 생산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8일 비가림 하우스 고추재배 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추연구소 농민교육장에서 시설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교육은 고추연구소 김명준 박사의 고추 비가림 시설 재배의 필요성과 수확 노력절감, 생육기 적정 양수분 관리, 전용균 박사의 비가림 재배 시 주의해야 할 병해충 방제, 친환경 고추 재배 사례와 고추 육묘장 현장 견학 등으로 이뤄져 교육에 참가한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추 비가림 하우스 재배는 노지 재배 시 문제가 되고 있는 역병, 탄저병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고추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는 20농가에 3ha에 불과 하지만 금년에는 35농가에 1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국비 21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20ha의 고추 비가림 하우스를 설치하고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고추산업 명품화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며, 전북 동부권 고추종합처리장과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안정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가림 고추재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속적인 현장 위주의 기술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이상영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