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강완묵 군수)는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임실군애향장학생 60명(대학생 50명, 고등학생 10명)을 선발 확정하고 1억 6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금년도 애향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26일까지 105명(대학생 81, 고등학생 21, 특기생 3)을 신청 받아 24일 소심사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발해 대학생은 총 2백만원을, 고등학생에게는 6십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한다.

또한, 이번 애향장학생 선발은 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했으며, 애향장학금 수혜실적이 있는 자는 배제하고, 1세대 1명 선발을 원칙으로 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강완묵 군수는 이날 이사회에서 "앞으로 임실군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후원회 등을 조직하여 장학금 60억원을 조성해 우수한 학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30억 6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1천명이 넘는 학생에게 총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우수학생 발굴 및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업정진을 못하는 영재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임실=이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