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대화하며 마실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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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대화하며 마실길을 걷다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5.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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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마실축제 열리는 5일 ‘제2회 변산마실길 걷기대회’ 개최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을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마실길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열리는 오는 5일 ‘제2회 변산마실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족간의 정과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걷기대회 구간은 새만금전시관에서 격포야영장까지 총 18㎞로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 길은 국토해양부에서 해안누리길로 선정돼 도보 여행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구간이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마실길 곳곳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곁들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탐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식전행사와 소원패 적어걸기 체험, 마실길 구간에 3개소의 목마름 쉼터를 운영해 탐방객들에게 음료수와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실길 수첩에 참가자 인증을 통해 완주 시에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아울러 마실길 걷기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야간 연계행사로 격포야영장에서 해풍 속 캠핑도 체험할 수 있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부안마실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마실길 걷기대회는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걷기 문화가 열풍인 만큼 부안마실길에서 사랑과 추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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