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만점! 희망 만점!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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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점! 희망 만점!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5.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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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가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전국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건강증진효과 측정’ 연구결과를 지난 달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 학술연구 용역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책임자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다.

지난 2007년에서 2010년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수혜자의 진료비 절감 효과 분석 결과,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9세 이상 1인당 연간 16만원(총 2,199억원)의 진료비 절감 효과가 있고, 예산대비 비용 편익비는 3.8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속적인 방문건강관리서비스의 제공으로 대상자의 건강생활습관과 자기관리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은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맞춤형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간호사 14명, 치위생사1명, 영양사1명 총 16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이 간호사 1인당 1~2개 담당동을 지역담당제로 지정·운영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뇌졸중) 합병증 예방·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을 제공해 대상자 요구에 적합한 취약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취약계층 8,717명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50,356여건을 실시하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만성질환자 관리 7,580, 노인건강관리 3,058명, 재가암환자 관리 516명,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 등이다.

또한 올해에도 8,800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혜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건강위험군이 1순위이며 차상위계층(건강보험 하위 20%이하의 가구) 건강 위험군이 2순위이다

현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 시민은 8,569명이며 허약한 환자들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및 영양사, 치위생사의 전문적인 영양상담과 구강관리, 기저귀, 영양죽, 파스 등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로,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요구도에 부응하는 맞춤형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익산=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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