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익산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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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익산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5.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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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행정지원과, 함열읍 직원들 주말 환경정화활동 발벗고 나서


익산시 직원들은 지난 주말 봄나들이도 반납한 채 익산 곳곳에서 환경정화 운동에 나섰다.

시 행정지원과(과장 백영종) 직원들은 지난 달 28일 익산시 여산면에 자리한 가람 이병기 생가를 찾아 환경정화활동과 문화재 지킴이 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가람생가 주변에 겨우내 쌓여 있던 낙엽 및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한 후 문화재 관리에 문제점은 없는지 구석구석을 살폈다.

직원들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현대시조시인으로서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가람선생의 숭고한 뜻을 마음속 깊이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백영종 행정지원과장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익산시 문화재를 찾는 방문객들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수시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함열읍사무소 직원들도 제 34회 읍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함열읍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부녀회 등과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에 벌였다.

이들은 각각 3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은 남당사거리에서 함열역전까지, 2그룹은 원광보건대에서 함열천주교 방향으로, 3그룹은 23번 국도인 정동오거리에서 다송사거리까지 도로주변에 쌓인 토사와 낙엽을 처리하고 현수막 및 전주의 잔재 제거 등 2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근 이장협의회회장은 “해마다 직원들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함열읍이 조금씩 더 깨끗해지고 밝아지고 있음을 굳게 믿고 있다”며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각 단체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현했다.

함열읍 황병규 읍장도 새벽부터 봉사에 참여한 여러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하여 함열읍이 깨끗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익산=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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