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활용으로 폐기물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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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재활용으로 폐기물 줄이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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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도에는 입을 옷도 많지 않고 먹을 음식도 부족했다. 부모님들은 물품을 아껴쓰기 위해 양말에 구멍이 나면 꿰매 신기고, 옷도 꿰매 입히다가 도저히 더 이상 꿰맬 수가 없으면 다시 쓸 만한 부분들을 잘라 다른 옷을 꿰맬 때 천으로 사용하곤 했다.

그러고서도 남는 부분들은 삶아서 행주로 쓰거나 걸레 등으로 사용하였고 음식도 버리는 일이 없었다. 사실 그 당시엔 쓰레기란 용어자체를 사용하지 않거나 그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다. 가정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생활쓰레기들을 재활용했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 중 하나가 생활쓰레기로 인한 토양, 수질, 대기 등 제2의 환경오염 심각성이다. 또 이런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70평생을 살면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무려 55t에 이른다고 한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배출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버려지는 것 중에서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본다.우리가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감량과 재활용인데 가정이나 산업체 모두가 제품의 발생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해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다시 자원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면 그 결과 자원 재활용으로 인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환경오염의 감소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폐기물의 분해를 쉽게 하고 2차 오염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생매립을 해야 하고, 위생매립은 폐기물 더미속의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침출수의 토양 유입을 방지 할 수 있다.
아무튼 야외에서는 음식물은 해 먹기보다는 도시락 준비하기, 남은 음식물은 버리거나 땅에 묻지 말고 되가져오기, 폭발 위험성이 있는 부탄가스 용기는 반드시 구멍 뚫어서 버리기, 쓰레기는 땅에 묻거나 하천에 버리지 말고 지정된 분리수거함에 투입하기 등 실천이 중요하다.
정부는 이미 자원재활용을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법을 지키고 따라 주지 않으면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다. 생활쓰레기가 순환자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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