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생활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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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생활화가 필요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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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을 재활용하면 얻는 효과가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각종 침출수, 악취, 해충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존 효과가 크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 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크다.

생활의 편리함만을 위해 만들어 내는 일회용품의 종류와 양은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다. 하지만 단순히 편리함만을 위해 만드는 이런 일회용품이 바로 자연을 해치는 주범이다. 그러나 재활용품 분리 수거업체의 고충은 주민들이 재활용품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 생활쓰레기를 혼합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배출하는 경우라고 한다. 이로 인해 재활용품들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폐기처분되는 일이 적지 않다.때문에 재활용 생활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재활용 품목인 종이, 고철, 플라스틱(합성수지)의 올바른 배출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우선 신문, 책, 종이달력, 상자류 포장지 등 종이류는 물기나 비닐코팅, 스프링, 테이프, 철판 등을 제거한 뒤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묶어 내 놔야 한다. 종이컵, 우유팩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로 씻은 후 압축한 뒤 배출해야 한다. 합성수지류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다른 재질로 된 뚜껑(또는 은박지, 랩 등)이나 부착상표 등을 제거한 후 가능한 한 압착해 배출해야 한다. 특히 스티로폼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부착상표 등을 제거하고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해야 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완충제로 사용된 경우에는 제품 구입처로 반납하는 게 좋다.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지하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선택이다. 무엇보다 이를 실천키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 분리수거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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