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 60년 일지’전주시 실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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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정 60년 일지’전주시 실록 발간
  • 엄범희
  • 승인 2009.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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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역사속의 주요내용 실어, 각종 학술자료 활용

전주시는 전주부(府)에서 전주시(市)로 승격된 1949년 8월 15일부터 2009년 8월 15일까지 60년간의 전주시에서 발생한 주요 사안들을 정리한 ‘전주시 60년 일지’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 60년 일지’는 전주시 승격 60주년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편찬됐다.

‘전주시 60년 일지’에는 전주시가 시로 승격하기 이전의 역사와 시 승격 이후 행정조직의 변천, 역대 주요 시책, 인구와 영역의 변천에 관한 전주시 60년 개관 설명과 함께 날짜 순으로 정리한 일지가 실려 있다.

부록에는 전주시 역대 시장, 부시장, 시의회의장, 부의장, 의장명단 및 국회의원명단 행정구역의 변천, 인구변천 등을 수록했다.

또한 ‘전주시 60년 일지’에는 새롭게 찾아진 내용과 전주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전주사람이면 누구나 다 기억하는 전주의 명물이요, 랜드마크 같은 탑인 미원탑의 건립일자(1967. 4. 23)와 철거 일자(1979. 6. 26)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깡패 대결 사건인 일명 ‘투구봉 사건’, 문제된 영화 ‘가루다’, 암장의 소굴 ‘건지산’, 곤지산 투구봉에서 기우제를 지낸 내용 등 재미있는 사건 등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주요 시정과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당시 물가를 알 수 있는 쌀값이나 식품류의 가격, 도로개설, 전주천 복개공사, 주요 건물의 건립, 문화재의 개․보수 등의 내용으로 나누어 실려 있다.

한편, ‘전주시 60년 일지’를 편찬하기 위해 하나하나 신문기사를 찾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던 날짜를 확인해 등재했다.

때문에 사건 일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전주시 60년 일지’는 전주시 60년간의 실록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주시의 지난 60년을 회고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기 때문에 전주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한 차원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60년 일지’를 발간한 전주시 홍보담당관실 성하준 과장은 “‘전주시 60년 일지’가 많은 사람에게 전주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천년전주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오래도록 남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길 바란다.”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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