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멸구 공동방제로 계화들녘에 풍년농사의 기틀을 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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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멸구 공동방제로 계화들녘에 풍년농사의 기틀을 마련하다.”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5.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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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계화농협 산악회(회장 한태수)가 주관하고 계화면(면장서근수), 계화농협(조합장 양영찬),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용)의 공동 후원 아래 풍년농사를 위한 애멸구 공동방제 발대식에 이어 계화들녘 공동방제를 9일 실시했다.

계화 들녘 공동방제는 주요 제방뚝과 농배수로, 조류지 등 3200ha 규모의 면적을 중심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농협에서는 1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농협의 광역살포기 2대와 계화농협 산악회 회원 20여명이 자진해 농약분무기를 탑재한 차량 10여대를 동원하여 공동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계화들녁의 풍년농사를 위한 방제작업에 매년 농협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호수 부안군수는 “ 애멸구 공동방제를 위해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계화농협 산악회 회원들의 솔선수범하여 봉사하는 것에 대해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올 해도 풍년농사를 이루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계화농협 양영찬 조합장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 줄무늬잎마름병과 흰빛잎마름병은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바쁜 시간을 내 주신 계화농협 산악회원들의 땀과 열정이 계화 들녘에 풍년농사 기틀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멸구는 벼 줄기에서 즙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길 경우에는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제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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