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노도미꼬씨, 숨은 효행자로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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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도미꼬씨, 숨은 효행자로 대통령상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5.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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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청와대 ‘전국 숨은 효행자 오찬 간담회’에서 수상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일본에서 부안으로 시집을 와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아사노도미꼬(49·부안읍)씨가 대통령상을 수여받았다.

부안군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숨은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아사노도모꼬씨가 타의 모범이 되는 효행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사노도미꼬씨는 지난 1995년 부안으로 시집을 와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꾸려나가고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슬하의 자녀들을 올바르게 성장시켰다고 알려졌다.

특히 17년 동안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지를 힘든 내색도 없이 극진히 봉양하는 등 보기 드문 효행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백산면에 살고 있는 우찬대(67)씨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우씨는 35년 동안 홀로되신 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어 지극정성으로 모셨고 원로 경로회장들과 이웃이 함께하는 함동 세배 행사를 통해 떡국과 음식 등을 제공하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어 있는 효행자를 더 많이 발굴해 경로효친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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