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 오케스트라 교육 거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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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예술회관, 오케스트라 교육 거점 선정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5.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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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 위해 15일~22일 단원 모집

부안예술회관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예술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향유할 기회가 적은 부안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부안예술회관을 ‘2012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안예술회관은 이에 따라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펼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결손 소년·소녀 등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고른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해 보편적 예술 평준화를 유도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 함양과 감성을 키워 창의적 인재로 양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이 투입되는 예산 1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올 연말 심사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경우 3년간 1억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이러한 오케스트라 지원 등 문화예슬 프로그램 인프라 구성에 따라 지역 축제 및 대규모 행사 참여를 통해 예술회관 활성화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또 참여 단원들에게도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예술회관은 이와 관련, ‘아리울 오케스트라’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단원 모집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예술회관 관리사무소(580-3929)에서 접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높여줘 꿈을 이루어주는 오케스트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을 실시해 이들을 보호하는 전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엘 시스테마'의 한국형이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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