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 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
상태바
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 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6.1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반딧불 빛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지난 8일 막을 올렸다.

밤 8시부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한 정세균 의원과 박민수 의원, 호주 카야마시 산드라 맥카시 시장과 중국 등봉시 양잔성 부시장, 그리고 각 시군 단체장들과 내빈 등 5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악기와 어우러진 빛과 영상 퍼포먼스로 문을 연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에서는 무주반딧불축제의 마스코트 ‘또리와 아로’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사를 이끌어 관심을 모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올해는 반딧불이와 환경이라는 주제를 살리고 섶다리와 낙화놀이 등 전통놀이와 태권도 등을 통해 무주만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관람객들께도 고스란히 전해져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감동을 선사하는 환경축제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 2시에는 김환태문학관 및 최북미술관 개관식이 진행됐으며,오후 3시 30분부터 무주읍 내도리 산의실 주민들이 축제 성공기원 솟대세우기(지남공원 앞)를 직접 시연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오후 4시부터는 등나무운동장에서 6개 읍면 주민들의 장기자랑을 비롯해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에 대한 경연이 펼쳐졌으며, 무주군 자매결연도시들의 축하공연도 흥을 돋웠다.

이어 7시 10분부터는 멀리 중국 등봉시에서 날아온 소림무술단원 20여 명이 봉술과 취권 등 영화에서만 보던 소림무술의 진수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으며, 6개 읍면의 특색을 느낄 수 있었던 입장식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개막식 후에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반딧불이 보호구역’을 상징하는 불꽃이 무주의 밤하늘을 수놓아 의미를 더했으며 밤 11시가지 개막 축하 공개방송이 진행돼 흥겨움을 더했다.

무주반딧불축제 이기택 제전위원장은 “무주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제16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마음의 위안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무주=백윤기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