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경기장 일대 ‘밀레니엄시티’ 건설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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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합경기장 일대 ‘밀레니엄시티’ 건설예고
  • 엄범희
  • 승인 2009.10.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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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중간보고회…가련산 제척, 랜드마크형 핵심시설 건립 필요성 대두
-새만금 배후도시 인프라 구축 필요성 대두



▶새만금 배후도시 인프라 구축 필요성 대두
전주시는 30일 전주종합경기장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지구 지정을 위한 2차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만금 배후도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동북아권, 환황해 경제권 등의 개발전략에 따라 서해안지역의 개발 잠재력이 증대되고 새만금 개발사업, 신정부의 광역권계획구상 등 국토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 등 대처방안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주시는 향후 도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도시건설을 위해서는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경기장 일대 입지여건 양호
전주종합경기장 주변은 전주시의 관문인 팔달로, 백제로의 결절점에 위치,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주천, 가련산 공원이 대상지와 연접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용이하고 대상지내 노후화된 주택 및 종합운동장이 입지해 전주시 도시재생 기틀 마련 적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종합경기장 부지를 활용 국제회의․관광․스포츠산업 기반 구축과 만성․혁신도시와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체계 형성을 통해 컨벤션․관광산업과 연계하고 주변지역을 함께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도시계획시설은 일단 제척(가련산 공원)
기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도로 공원 등 용도지역의 경계선 등을 기준으로 지구계 설정했다.

미조성된 가련산 공원을 제척시키고 이미 개설돼 있는 도시계획시설과 전주천, 하가택지개발지구를 경계로 해 107만㎡안이 제시됐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내 편입여부 검토는 공원내 토지소유자․기반시설 분담(촉진계획 수립)․촉진지구 조합원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상업지역 정비 방안으로는 현주민(소유주, 세입자)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현 토지이용을 가급적 유지하면서 지역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존치관리지역으로 검토됐다.

▶기반시설 설치비용 1,000억원까지 국비지원 가능 전망
현행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 가능성 판단 결과 가능성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경기장 주변의 경우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건축물 중 준공 후 20년 경과 건축물이 50%이상(노후도 79%)이고 사업시행자 부담 기반시설면적이 10%(도로, 공원등) 이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사업의 건림돌인 기반시설 설치비용 국비지원이 전망된다.

▶종합경기장 경제타당성은 매력적인 요인(Attraction Factor) 투입
종합경기장 개발 컨셉트는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전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시설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전주종합경기장을 포함한 일대를 도시재정비촉진사업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9년 7월에 지구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및 종합경기장 부지 경제타당성 용역을 착수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7월 30일 총괄사업관리자 참여 MOU 체결, 2009년 9월 1차 용역보고회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11월까지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에는 주민공람,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2010년 2월까지 촉진지구 지정 및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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