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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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개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6.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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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여 명 무주에 모여 건강증진 및 친목도모

2012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무주군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을 비롯한 등나무운동장과 예체문화관 대강당 등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전북 지역 어르신들의 화합을 주도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환)가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협의회(회장 홍낙표)와 도종목별연합회가 주관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반딧불체육관에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홍낙표 군수, 그리고 각 시 · 군 단체장들과 생활체육회 회장 등을 비롯한 대표 선수와 임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산시 대표 박옥례 할머니(90세)가 이번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 중 최고령자로 뽑혀 대회를 빛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홍낙표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세계 태권도성지,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건강도시 무주에 오신 어르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전북의 어르신들이 더 많이 가까워지고 더 큰 에너지를 나눠 건강해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완주 지사는 “운동 많이 하셔서 전라북도 어르신들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어르신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생활체육시설들을 많이 보강해 나가겠다” 말했다.

2012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게이트볼과 생활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 4종과,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종목 4종에 대한 경기로 펼쳐졌으며, 민요와 창, 가요 등 장기자랑도 진행돼 지역 상호 간에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은 이날 주요경기가 치러졌던 반딧불체육관과 등나무운동장 일원에 천마와 머루, 호두, 막걸리 등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농 · 특산물전시부스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으며, 차와 음료, 급수 등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부스와 응급치료, 환자수송을 돕는 의료지원 부스 등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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