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영원 블루베리 농장 연중 출하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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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영원 블루베리 농장 연중 출하 시대 연다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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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의 대명사 블루베리가 전국 각지에서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유기농 블루베리 국내 최대 농장인 전북 정읍 영원면 농장의 손길이 분주하다.

영원면 농장의 '모닝 블루베리'는 전 제품 유기농 재배로 28일로 출하에 들어간지 두달이 넘었다.

하우스 재배 등 전 농장을 조기 출하 시스템으로 구축한 이 농장은 다른 농가보다 먼저 지난 4월말부터 출하에 들어가 현재는 끝물을 정리하고 2주 뒤부터 시작될 2차 수확을 준비하고 있다. 이때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노지재배 제품이 주종을 이룬다.

6~7월 수확하는 품종이 아직 없어서 2주 정도 공백기를 둔 뒤 다음달 중순께부터 다시 수확에 들어가 9월중순까지 두달간 수확하면 비로소 올 농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바야흐로 연중 출하 시대를 열게 되는 것이다.

양재영 대표는 "블루베리 재배 면적이 해마다 증가면서 수확기도 점점 늘고 있고, 내년이면 다양한 품종을 재배할 수 있어 공백기 없이 4월출하가 시작되면 6개월 내내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모닝블루베리는 농장 운영 5년만인 지난해 첫 결실의 기쁨을 맛봤다.

블루베리는 현재 국내 재배 면적이 150여㏊이지만 이 가운데 5%인 30㏊만이 유기농 재배를 하고 있다.

모닝블루베리는 소비자도 소비자지만 농민들이 찾는 농장으로 유명하다. 블루베리에 관심이 있는 농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이 농장을 찾고 있다.

이 덕분에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이 지역 각 농가들과 함께 수출추진단을 구성 본격 수출 농장으로 성장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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