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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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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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기적의도서관, 1박2일 도서관 체험캠프 성황리 마쳐

정읍기적의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1박2일 체험캠프인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가 성황리에 끝났다

“도서관, 놀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이 캠프에는 학년별로 선착순 모집된 초등학생 66명과 참여 학생들을 위해 하룻밤 엄마가 된 자원활동가 10명이 참여하였다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의 첫날은 정읍시 최초로 어린이 사서가 된 7명의 어린이들에게 김생기 정읍시장의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퀴즈와 레크레이션, 보물찾기, 불꽃놀이, 부모님께 편지쓰기등이 진행되었고 이튿날에는 아침 일찍 기상하여 주먹밥을 만들어 먹고, 1박2일 동안의 소감으로 꾸미는 ‘생각의 나무’ 만들기 등 오전 일정을 마무리 하였으며 밤새 정든 친구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였다

학생들은 체험캠프 프로그램인 독서릴레이 퀴즈 시 문제를 풀어나갈 때마다 희비가 엇갈렸으며, 귀신놀이와 함께 진행된 보물찾기 시에는 두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맛보는 짜릿한 시간이 되었다특히 부모님께 편지쓰는 진지한 모습에서 밤새 부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조용히 해야 하는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마음껏 뛰놀기도 하고 친구들과 잘 수 있어서 너무 재미 있었다”며 “독서퀴즈 선정도서 중 못맞춘 문제가 나온 책은 이번 방학에 꼭 다시 읽어보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생기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는 1박2일 체험캠프를 매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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