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지역민 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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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지역민 소득 증대 ‘기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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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내수면 수역특성에 적합하고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증가와 함께 자연생태환경 회복이 기대된다.

시는 자체사업으로 1천800만원을 들여 메기와 붕어, 다슬기 3종 40만미(패)를 방류했다.

지난 6월 고부천에 메기 7만5천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달에는 용산저수지와 동진천에 붕어 7만5천마리, 매죽천에 다슬기 40만패를 방류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참게와 관상어(금붕어, 잉어), 참개구리 3종 5만3천마리도 방류했다.

옹동면 오성제와 동진강 유역에 참게 4만5천마리, 지역 학교 및 칠보 물테마 유원지 소류지에 관상어 3천마리를 지원했다.

특히 친환경농업구역인 고부 대뫼단지와 소성면 신천리 등 2개소에 참개구리 5천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생태계 복원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시는 올해 방류수역과 관련, “수산자원 증가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외래인 낚시 인구 유인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해당 면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번 방류를 위해 내수면양식연구센터와 방류 수계에 적합한 어종인지를 협의했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질병센터에 종묘의 질병검사를 의뢰해 사전 이상 유무도 검증받았다.

시는 “방류한 어린 종묘가 생소한 서식환경에 적응하여 자연생태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방류한 지역에서 불법감시이행확인서를 제출받아 방류된 치어들이 포획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토산어종인 붕어를 비롯한 메기, 동자개, 자라 참게, 다슬기 등 총 9종 724만 마리(패)를 모두 63개소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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