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물 적기방제 현장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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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작물 적기방제 현장지도 강화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2.08.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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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농사에 있어 병해충 방제 등 농사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요즘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새벽 앰프방송, 개별농가 현장상담, 모정 좌담회 등 현장 지도 강화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벼는 출수가 되는 시기로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작물관리에 좋지 않은 기상이 지속되고 있어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발생이 많을 것이 우려돼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함께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고추는 그동안 여름철 고온과 가뭄으로 지온 상승, 작물 호흡량 증가, 뿌리 활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고추 꽃 떨어짐과 열매 낙과 등 후기 생산량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기 고추 수량을 높이기 위해 추비시용과 더불어 탄저병, 담배나방 등 철저한 병해충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사과·배 등 과수원도 6~7월 고온과 가뭄으로 나무 세력이 많이 떨어져 수세가 약한 포장은 수세 회복을 위하여 엽면시비와 더불어 주요 병해충인 과수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점무늬낙엽병, 응애, 심식나방 등의 방제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상순에 벼 이삭도열병 사전 방제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약제 사업비 2억 19백만원을 확보하여 벼 재배농가(논면적 4,200ha)에 지원하였으며, 고추 탄저병 최소화를 위해서도 사업비 8천 8백만원을 투입하는 등 주요 병해충 방제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후기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통한 고품질 다수확 쌀 생산과 후기 고추 생산량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센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임실=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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