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축제는 우리 손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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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축제는 우리 손으로 만들자”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2.08.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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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 필봉마을굿 축제,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자발적 참여 -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열리는 임실 필봉 마을 굿 축제에 지역의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우리축제는 우리 손으로 만들자”라는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매년 8월이면 전국의 국가 무형문화재 제11호들이 참여하여 국내 최고의 풍물축제를 선보이는 임실 필봉마을굿 축제에 지역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의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것.

특히, 임실 풍물 12개 읍면 연합 동호회(전통분야)와 임실묵연회(미술서예분야), 백로사우회(사진분야) 등 3개의 동호회가 연합하여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의사를 밝혔다.

임실묵연회(미술서예분야), 백로사우회(사진분야)는 생활문화예술 작품 총 21점을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同行(동행)”이라는 주제로, 임실묵연회(미술서예)는 생활서예 및 동양화 작품을 출품하고 백로사우회(사진)는 임실의 전경을 담은 사진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필봉마을굿 축제기간중 상시 전시하여 전국에서 임실을 찾아오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임실 풍물 연합 동호회(전통분야)는 축제 개막 식전공연을 하여 관람객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또한, 관심 있게 관람 할 포인트 중 하나는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오궁리 미술촌, 관촌 도화지 도예촌)의 자발적 참여이며, 생활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동호회간 교류의 첫발을 내딛는 장이 바로 이번 축제인 것이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도 동호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축제의 발전을 위해 개인당 1점씩 작품을 출품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올해 ‘삶의 질’을 내건 ‘보편적 문화복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도민들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14개 시군에 각각 사단법인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단체를 구성했다.

이 사단법인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지역의 생활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임실=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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