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신종플루 대비 수능 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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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신종플루 대비 수능 준비 ‘이상무’
  • 엄범희
  • 승인 2009.11.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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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과 감독관 전원에 마스크 2만6000여개 지급
- 신종플루 대비 종합상황실 11월 2일부터 운영
- 확진(의심)환자 분리시험실 감독관 558명 백신 접종 완료


◇수험생과 감독관 전원에게 개인마스크 지급

신종플루 확산에도 불구하고 2010 대입수능시험이 오는 12일 도내 6개 시험지구, 63개 시험장에서 2만1,769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시행된다.

도교육청은 최규호 교육감의 특별 지시에 따라 수험생의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 2만6,000여명의 수험생과 감독관 전원에게 개인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63개 모든 시험장에 손세정제를 비치, 감염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플루 확진 및 의심환자를 위해 171개의 분리시험실과 6개 시험지구별로 병원시험장을 설치, 입원중인 수험생은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신종플루 대비 종합상황실 가동

이와 함께 도교육청 지난해 보다 3500여명의 수험생이 증가한 이번 수능시험에서 무엇보다 수험생이 신종플루 걱정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미 지난 2일부터 신종플루 대비 종합상황실을 조기 가동, 신종플루 감염 수험생 현황 파악과 확산 차단 방지책을 일일 점검하는 등 안전한 시험을 위해 매진해 오고 있다.

◇확진(의심)환자 분리시험실 감독관 558명 백신 접종 완료

특히 신종플루 확진(의심)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에는 감독관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4일부터 3일간 예방백신을 접종한 시험감독관 558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한 각 시험장마다 담당 의사가 배치돼 수험생의 건강상태와 시험장소 배정, 그리고 시험감독 방법 등의 신종플루 관련 의학적 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수능시험장마다 의사의 진단에 따라 신종플루 감염예방 및 확진(의심)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방법을 제공, 모든 수험생이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교육감, 수험생.감독관에 안전한 수능시험 당부

도교육청은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수험생 예비소집일인 10일 오후 2시 출신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별로, 또 11일 열리는 감독관 회의에서 각각 수험생의 신종플루 대비 예방대책과 수능시험의 안전한 시행관리를 다시 한번 당부키로 했다.

최 교육감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도교육청 차원에서 수능 관련 신종플루에 대한 안전 대책을 철저히 수립, 시행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조금도 걱정하지 말고 오직 수험생의 실력 발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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