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 태풍 피해 복구 및 낙과 구매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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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상전면, 태풍 피해 복구 및 낙과 구매 운동 펼쳐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08.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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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상전면은 지난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상전면 직원과 군청 재난관리과 직원 20여명이 긴급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는 2개조로 나눠 1조는 후가막 마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최판임씨의 쓰러진 2동의 비닐하우스 시설 복구 및 비닐 씌우기 작업을 벌였고, 다른 1조는 낙과 피해를 입은 금지마을 사과재배 농가 안재화씨의 사과밭에서 낙과 줍기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촌의 부족한 인력 해소와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특히, 낙과 피해를 본 사과재배 농가의 안타까움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직원들은 즉석에서 손수 주워 담은 사과 1박스씩을 사서 총 20박스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낙과 피해농가 안재화씨는 “애써 키운 한해 농사를 다 망쳐 속이 너무 상했지만, 직원들의 구슬땀과 따뜻한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일손돕기를 주관한 장강섭 상전면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있을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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