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협의회 창립총회 갖고 음식발전 견인사업 팔 걷어
농림수산식품부 우수사업에 선정된 ‘전주한옥마을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와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업소 대표 등 50여명은 4일 오후 한옥마을 전통문화관에서 가칭 ‘전주한옥마을 외식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안상철씨(한벽루 대표)를 대표이사로, 운영위원 15명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업소 36개 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각종 식재료 직거래 및 공동구매 시스템 구축과 경영개선·조리·서비스 교육, 지구운영 컨설팅, 공동마케팅·홍보 지원 등 단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고품격 메뉴와 서비스 체계를 구축, 전주음식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지켜나가면서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음식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업 참여 주체들의 혁신 마인드와 품질·원가·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업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에 ‘전주한옥마을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을 공모,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해당 지구의 우수한 음식점을 집중 조성, 육성해 나가기 위한 것.
당시 심사에서 외식업소 비율, 매출액 규모, 식재료구매액, 자격증 소지자 및 모범업소 지정 비율 등 법령에 규정된 엄격한 요건을 모두 갖춘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도시 한옥이 잘 보존돼 있고 연간 관광객이 4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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