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육감, “수능장 신종플루 차단 최선”…특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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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육감, “수능장 신종플루 차단 최선”…특별지시
  • 엄범희
  • 승인 2009.11.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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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육감, 시험관리 철저와 실력발휘 당부.
-특히, 신종플루 관련 대책 추진 등 예방 철저 주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일 최규호 교육감이 신종플루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수능시험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 석상에서 “신종플루가 그 어느 때보다도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에게도 예외가 아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사장별 의료 인력을 배치하는 등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수능 시험 관리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 2만6000여 수험생과 감독관 전원에게 개인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63개 모든 시험장에 손소독제는 물론, 비상 대응을 위한 의료 인력을 배치,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또한 “신종플루 확진 및 의심 수험생들을 위해서도 별도의 분리시험실과 병원시험장을 철저히 운영․관리하라”며 “신종플루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입는 1명의 수험생도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간부들과 해당 공무원들은 직접 수능 시험장을 찾아 수능 관련 신종플루 안전대책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사전 점검을 통해 수험행들의 안전성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수능은 수험생들의 일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이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험장 분위기 조성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의 부정행위를 적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행동 등으로 오해를 받거나 수험생들에게 신경을 쓰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험생들에게도 최 교육감은 “1년여간 공들여오며 공부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함은 물론 ‘실력 전북’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교육감은 “신종플루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대응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도민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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