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다래’재배 본격화, 소득증대 기대
상태바
무주군, ‘다래’재배 본격화, 소득증대 기대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9.19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다래’작목에 대한 통상실시권 협약을 맺어 관심을 모았던 무주군이 다래재배 본격화에 나섰다.

국비 3억 2천 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무주군은 10농가 3ha에 재배시설과 관정 및 관수시설을 지원해 시범 재배함으로써 소득증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군은 국립산림과학원과 체결한 다래 통상실시권 협약을 기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새한, 대성, 칠보)을 분양받았으며, 재배기술 이전과 연구, 기술보급 활동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에는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기술기획 이종원 담당은 “다래수액이 생과나 봄철 새순 묵나물, 레몬에 비해 비타민 C가 10배나 많고 고로쇠 수액보다도 미네랄 함량이 190%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무주군에서는 이에 기반을 두고 재배는 물론, 음료와 건조한약재, 다래와인 등 다양한 상품 출시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어 임산물 경쟁력이 큰 만큼 농산물수입개방시대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다래 등 임산물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기술 정보교류, 인적 · 물적지원과 교류, 현장컨설팅 및 품목별 기술자문 등을 활발히 해 산림자원 육성과 개발품목을 발굴해 갈 예정이다. /무주=백윤기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