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날치기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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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날치기 예방하려면
  • 김현진 완주경찰서 생활안전과
  • 승인 2012.09.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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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다가오는 매년 이맘때면 현금수요가 증가하여 금융기관이나 재래시장, 백화점, 마트 주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치기에 무방비 상태이며 날치기를 당한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날치기를 당하고 나면 물질적, 정신적 충격 즉, 이중의 충격을 받는다. 피해자들은 날치기를 당한 후 경찰에 신고를 하나 범행이 순식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범인의 인상착의와 오토바이의 색상, 도주방향등을 기억하지 못해 검거에도 어려움이 있어 경찰관으로서 안타깝다.

날치기는 주로 10∼20대 초반의 남자들로 노약자와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한다. 대부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와 골목길을 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한다.

날치기범은 은행등 금융기관과 사람이 많이 출입하는 혼잡한 마트, 시장에서 현금을 가지고 가는 여성과 노약자를 표적으로 한다.

날치기를 예방하려면
첫째, 손가방과 귀중품은 도로의 반대편으로 매야한다. 왜냐하면 오토바이는 핸들 우측 손잡이를 이용하여 가속하므로 도로 반대쪽으로 가방을 들어야한다.

둘째, 명절무렵 금융기관을 출입할 때에는 주변에 오토바이 있는지 여부와 오토바이 소리가 나면 더욱 긴장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 날치기범은 얼굴노출을 두려워하므로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나 마스크를 한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의 눈빛을 보내고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날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걸어가다 번호판이 없거나 금융기관 주변에 서성이는 오토바이는 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어 경찰에 신고하여 사전에 날치기를 예방하여야 한다.

경찰은 추석명절을 맞아 날치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날치기 범죄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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