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6연승 신바람…클리블랜드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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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6연승 신바람…클리블랜드 3연승
  • 투데이안
  • 승인 2009.11.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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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앤드류 바이넘의 활약을 앞세워 121-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레이커스는 7승째(1패)를 올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브라이언트는 2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앤드류 바이넘도 브라이언트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바이넘은 26득점을 했고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라마 오돔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고, 조쉬 포웰도 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13득점 5어시스트)와 자레드 더들리(14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을 뿐,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레이커스에 쉽게 승기를 내줬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피닉스는 강호 레이커스의 벽에 막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2패째(8승)를 당했다.

전반부터 분위기는 레이커스 쪽으로 흘러갔다.

1쿼터 초반부터 바이넘과 브라이언트의 득점포로 피닉스를 몰아세운 레이커스는 1쿼터 막판 사샤 부야치치가 3점포를 꽂아넣어 31-20까지 앞섰다.

2쿼터 초반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레이커스는 부야치치의 3점포와 바이넘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 브라이언트의 2점슛 2개와 루크 월튼의 3점포로 다시 10점차(47-37) 리드를 잡은 뒤 바이넘과 데릭 피셔의 2점슛, 브라이언트의 덩크슛으로 득점을 쌓아 59-4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바이넘의 덩크슛과 피셔의 3점포, 오돔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레이커스는 포웰의 연속 5득점과 브라이언트의 덩크슛으로 80-55까지 달아났다.

3쿼터 막판에 터진 포웰의 3점포와 바이넘의 2점슛 등으로 압도적인 점수차를 지켜간 레이커스는 바이넘의 덩크슛으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브라이언트의 연속 6득점으로 피닉스의 기를 죽인 레이커스는 섀년 브라운의 연속 덩크슛과 3점포로 4쿼터 중반 107-8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레이커스는 주전들을 빼고 경기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막판 교체 투입된 조던 파머와 애덤 모리슨, D.J.벵가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1-104로 이겼다.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34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리스 윌리엄스도 25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J.J.힉슨(18득점 4리바운드)과 샤킬 오닐(14득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6승째(3패)를 수확했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3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마이클 비즐리(24득점 6리바운드), 저메인 오닐(15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강호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마이애미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고, 2패째(6승)를 기록해 애틀랜타 호크스에 서부콘퍼런스 남동부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13일 NBA 전적

▲ 레이커스 121-102 피닉스

▲ 클리블랜드 111-104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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