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조종곤)이 제39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 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자긍심을 한껏 고조시켰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795명이 참가해 중.고.대.일반부로 나눠 치러졌다.
여자일반부에 참가한 김제시청은 -49kg급의 엄혜원 선수가 금메달, -53kg급의 정슬기, -73kg급의 김진경 선수가 각각 은메달, -57kg급의 성혜영, -62kg급의 정혜음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고양시청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엄혜원, 정슬기 선수는 1, 2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2010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출전 자격도 함께 부여받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서인오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열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의지와 행정당국, 김제시민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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