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딸기 우량모주 거점농가등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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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딸기 우량모주 거점농가등에 분양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0.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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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우량모주 공급으로 딸기생산량 15~20% 증수 예상

 완주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증식한 바이러스가 없는 우량 딸기모주 6만주를 관내 로컬푸드 꾸러미 납품농가, 딸기주산지(삼례, 고산, 운주, 구이 등) 작목반 및 거점농가, 순환농업대학 교육생들에게 분양?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딸기우량모주 공급은 민선5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우량종묘 자급기반 확대 조성을 통해 농가의 우량종묘 안정적 확보 및 종묘자급률 제고는 물론, 올해부터 외국산 딸기에 부과되는 로열티 부담을 줄여 딸기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현재 완주지역에서는 165ha에 450여 농가가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데, 분양품종은 수확량이 많고 흰가루병에 강해 농가들이 선호하는 품종이자, 국내 육성 품종인 ‘설향’이다. 이번에 분양한 딸기묘는 기본묘 단계로 분양받은 작목반 등에서 2회 이상 증식 후 본포에 딸기 생산용 묘로 정식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모주를 갱신하지 않고 계속해 자가육묘를 통해 재배하면 각종 바이러스나 토양전염병에 감염돼 딸기묘 소질이 퇴화되어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까지 나빠진다”며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 우량모주를 지속적으로 공급 신품종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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