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2회 와일드푸드 축제 성공적 개최…미흡점 등 파악해 개선에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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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제2회 와일드푸드 축제 성공적 개최…미흡점 등 파악해 개선에도 주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0.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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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광객의 방문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표적 지역축제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완주군은 빠른 시일 내에 올해 축제에서의 장점과 보완해야 할 점 등을 파악해 앞으로 내실 있는 축제로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15일 완주군과 와일드푸드축제 조직위는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된 제2회 와일드푸드 축제는 총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며, 축제 동안 운영된 먹거리 장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린 수익은 7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은 25%, 수익은 4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완주기름집, 70~80 체험 등 ‘향수’와 ‘와일드맨을 찾아라’ 등 ‘와일드’에 중점을 둠으로써, 지난해 방문객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을 채워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전반적인 축제 운영 면에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차장 확대, 순환도로 개설, 셔틀버스 확대 운행,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에 힘씀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120여개의 음식은 물론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준비?운영한 주민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난해 행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객에게 많은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전반적인 노력과 정성은 축제 기간 동안 도내에서 많은 가을축제가 개최됐음에도, 색다른 지역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들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자평하고, 축제 동안 노정됐던 부족한 점을 파악해 내년 축제 준비시 개선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3일 동안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준 모든 군민과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와 올해 성공을 바탕삼아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새롭고도 전북을 대표하는 음식 및 체험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성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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