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산물 도난 함께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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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산물 도난 함께 지켜내자
  • 김용범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경위
  • 승인 2012.10.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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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수확기, 농민들은 일년동안 땀흘려 가꾼 농산물을 수확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 결실을 가로채려는 농산물 절도범들로 인해 농민들은 고심하게 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게 된다.

올해는 일찍이 고온현상과 늦게는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상승이 이어져 절도범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야외에 널어놓거나 창고에 보관중인 농산물을 싹쓸이하려 할 것이다.

경찰에서도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취약시간 및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농촌의 넓은 권역, 시내권에 집중된 각종 신고 등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어 누구보다 농민들의 자위방범 의식과 지자체 등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더욱더 지능화와 기동화 되어가는 농산물 절도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은 농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순찰과 절도예방 홍보, 농산물 적재차량에 대한 검문검색과 함께 지역의 자율방범대 등을 활용한 협력 방범활동을 펼쳐야 하고, 지자체에서는 농산물 절도 예상지역 출입로에 CCTV설치 및 안전한 농산물 공동 보관창고 등을 지원하고, 농민들은 스스로 내 재산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널어놓은 농산물은 수시로 확인 및 반드시 거두어 농가나 창고에 보관하여 잠금장치를 하고 동네에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이 보이면 차량번호나 특징 등을 메모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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