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절도 자율방범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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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절도 자율방범에 힘쓰자
  • 김승룡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팀장
  • 승인 2012.10.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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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일손이 한층 바빠지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많은 태풍과 비로 인하여 농산물 작황이 나빠,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여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 절도는 빈집털이, 차떼기 등 다양한 수법이 동원되지만 특별한 특징이 없고 전문 절도범들의 뛰어난 기동성으로 인하여 검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은 훔쳐가기 전 예방이다. 경찰에서는 수확기 절도예방을 위해 야간 목 검문소 운영 및 농가를 일일이 방문하여 홍보하고, 관내 이장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달하여 안내방송을 부탁해 주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경찰력으로는 모두 막을 수 없으므로 무엇보다 주민 스스로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농촌의 대부분이 일을 나갈 때 농축산물을 시건 장치 없이 동네공터나 도로변에 쌓아두어 범죄에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수확한 농산물을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창고에 보관해야 한다. 창고에는 마을 공동부담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 보는 사람이나 낯선 차량을 발견하면 주의를 기울여 특별한 일이 발생하면 경찰에 바로 신고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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