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기업유치로 잘사는 순창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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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기업유치로 잘사는 순창 건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0.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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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취임 1주년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10월 26일?취임 1주년을 맞았다.
황군수는 “지난 1년은 ‘함께하는 발전,?행복한?순창만들기’를?위한?기틀을?마련하느라?여념이?없었다”고 전했다.  

  황군수는 감사원 출신답게 청렴과 강직함을 바탕으로 지역에 새로운?활력을?불어넣고?더 발전된 순창을 만들기?위해 많은?노력을?기울이고 있다.
  황군수는?당선 이후?침체된?지역경제를?부흥시키기?위해서는?군정전반에 대한 역동성?확보가?시급하다고?보고?지난 9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순창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와 귀농.귀촌 인구증대, 기업유치를 군정의 핵심목표로 6개 분야 47개 사업에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출항 1년을 맞는 황숙주 호의 순창발전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만들기 중점
  황군수는 취임 이후 농군(農郡)에 걸맞게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분야에 포커스를 맞췄다. 우선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를 이원화 하여 효율성을 배가시켰고, 블루베리와 꾸지뽕 등 경쟁력 있는 10대 특화작목을 선정, 집중 육성함으로써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또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조성으로 지역농업환경의 일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 초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지로 선정돼 100억원(국비.도비등)의 사업비를 투입, 연차적으로 경축자원화 시설건립,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친환경유통시설육성 등 과학영농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귀농, 귀촌, 귀향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농자들에 대한 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 3월에 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9월에는 귀농 TF팀을 설치 운영해 도시민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 10월 현재 350명의 귀농.귀촌자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작목별 과학영농 기술보급으로 FTA 등 세계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과학적인 영농 및 기술지도를 위해 토양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2600여점의 토양분석 시비처방서 발급과 600여점의 토양시료채토 등 과학영농지도를 위한 기반구축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풀사료 재배면적을 700ha로 늘리고,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과 HACCP(해썹)인증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축산업 현대화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6개분야 총 40개 사업에 43억원을 지원했다. 

굵직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앞장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사업 54건 총사업비 2258억원을 발굴해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그 중 24개 사업 총사업비 994억원은 확보했으며, 추가로 16개사업 629억원은 심사 진행중에 있어, 2013년도는 국가예산을 최소한 1000억원 이상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12년도 17개 사업 585억보다도 2배 가량 많은 성과로, 임기내 순창군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황숙주 군수의 공약 실천 의지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처럼 예산 확보가 순창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판단한 황숙주 군수는 수시로 중앙부처를 오가며 예산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대를 위한 기업유치 성과
  황군수가 취임 1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기업유치도 순항 중에 있다.
  가남, 풍산, 인계 등 3개 농공단지가 모두 분양됐으며, 기업의 입주 수요가 잇따르고 있어 쌍암과 풍산제2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된 쌍암농공단지에는 2011년 한국물학회로부터 ‘가장 좋은 물’로 선정된 강천산 음용온천수를 활용한 혼합음료를 생산하는 NNB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풍산제2농공단지는 올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14년 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한국씨앤티 등 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투자금액이 1400억원에 이르고, 가동할 경우 450여명의 고용창출이 신규로 발생되어 인구 유입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풍산농공단지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한 한국씨엔티의 경우, 현재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관내 주민 80여명 등 115명과 2개 협력업체 20명을 채용해 연간 450여억원 매출 예정으로, 이후 2공장 추가투자계획과 직조업 관련 업종이 추가로 유치되면 명실상부한 섬유산업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및 문화예술체육 기반 마련
  년간 300만명의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강천산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20만5128㎡ 부지 중 73%를 매입하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섬진강 (향가) 관광자원개발사업은 주5일 근무제 이후 급증하는 캠핑객 유치를 위해 풍산면 대가리 향가마을 일원에 향가 오토캠핑장과 옥출산 산책로, 섬진강 순환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2013년 1월에 착공해 2014년 상반기 중에 개장할 예정이며, 년간 20여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촌전원생활을 체험하는 당일이나 1박 2일형 순창시티투어와 파워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팸투어 운영으로 관광객이 169만4000여명에 달해 지난해 116만7000여명보다 45%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6억8200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순창군립도서관을 건립하고, 21억원을 투자해 순창읍 순화리에 2014년까지 작은 영화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올해는 6개 종목 22개 대회를 유치하여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등 1만5천여명이 순창을 다녀갔으며, 이를 통한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2일 실내 다목적구장인 순창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한 가운데 실내 스포츠종목 유치는 물론, 양궁, 플로어볼 등 중앙협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유치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장류 장수산업, 투자에서 수익창출로 전환
  순창의 대표적 기반산업 기반은 장류다. 순창고추장을 필두로 발효식품의 명지로 알려진 순창군은 발효를 지역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 발효미생물 센터 건립과 함께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발효식품생산, 현대인의 입맞에 맞춘 제품개발, 품질관리 등으로 국내 발효식품산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순창메주공장,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전통발효식품 절임류세계화 지원센터가 순창읍 백산리 고추장민속마을 내 장류특구지역에 한데 모여 장류산업의 중심축으로 그 위상을 한층 확고히 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생산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장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창군의 또 하나의 중심기반은 장수분야다. 인계면 쌍암리 일대에 조성된 건장장수 과학특구 내 장수연구소에서는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건강장수 과학특구를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받아 노인지도자 교육, 장수코호트 조사 등 유.무형사업들을 발굴 육성해 생산적인 고령사회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민 복지 강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 144억이던 복지예산을 올해는 155억원으로, 11억이나 대폭 늘리고, 관련시책을 세밀하게 추진하여 복지 체감도를 증진시켰다.
  또 다문화 가정 외국인 주부의 친정 방문을 위해 10명에게 4천만원을 지원하고, 여성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여성발전기금 5억원을 조성했으며, 드림스타트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240여명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연료비 증가에 따른 가계부담 최소화를 위한 저렴한 연료보급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이 공동주택인 아파트 단지 등 주거밀집지역에 공급될 예정으로, 읍 전역을 중심으로 오는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가계비 부담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이 천연가스 사용시 가구별 연간 연료비 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등유와 LPG가스를 사용하는 단독 주택은 연간 65만5000원, LPG가스를 사용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6만8000원이 절감되며, 이를 전체적으로 환산할 경우 단독주택 2,871가구, 공동주택 929가구 등 3,800여 가구에서 약 14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08년 순창군 하수도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추진한 순창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이 건축물 축조를 완료하고 기계설치공정에 들어가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하수처리의 증설로 인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개발로 주민편의 향상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생활의 향상을 꾀하고 있다.
  황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읍면 소재지 정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매진한 결과, 2011년은 순창읍과 복흥면 정비예산으로 150억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쌍치면과 구림면 정비 예산 100억원 등 총250억원을 확보했다. 타 시군은 한건도 어려운 실정인데 순창군이 4건이나 확보한 것은 황 군수의 폭넓은 중앙인맥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침체된 읍면 소재지가 경제, 사회, 문화적 기능을 갖춘 농어촌 거점지역으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농촌주거 환경개선 사업은 주택개량, 빈집정비 등 191동의 사업이 진행중에 있고 10월 현재 8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황숙주 군수 인터뷰
  “군민은 걱정이 없고, 도시민은 와서 살고 싶은 아름다운 순창을 만들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황군수는 “순창의 가치 있는 문화와 역사를 소중히 계승 보전하고 순창의 장점인 청정자연환경을 부각시켜 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순창에 와서 살고 싶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귀농.귀촌 T/F팀 구성운영과 순창을 발전시킬 새로운 시책사업을 발굴하여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군수는 또 “군민 모두가 꿈꾸
는 ‘함께하는 발전 행복한 순창’을 만들고자 그동안 여러 선진지를 다니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다양한 주민의견을 접하면서 과연 우리 순창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인구증가도 국가예산확보도 기업유치도 활발히 이뤄져 사계절 활력 넘치는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순창군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벽 일찍부터 마을을 다니며 민심을 듣고 실천하는 황 군수의 부지런함과 끊임없는 노력이 순창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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