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초, 전국시조경창대회 금상-순창 장류축제 출발드림팀 경연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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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옥천초, 전국시조경창대회 금상-순창 장류축제 출발드림팀 경연 1등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1.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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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교육으로 농촌선도학교로 급부상

시골의 조그마한 초등학교가 전국시조경연대회에서 금상등을 휩쓸어 화제다.
화제의 초등학교는 순창군 순창읍에 위치한 옥천초등학교(교장 이동열)다.

순창 옥천초등학교 지난 11월 1일 순창국악원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시조창대회에서 금상 1명(김유빈), 동상 2명(김시현, 이도현), 장려상 8명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순창 민속마을에서 실시된 출발 드림팀 대회에 참가 1등을 차지해 학교를 빛내고 있다.
이처럼 옥천초등학교가 급부상하기까지는  우리 전통의 문화와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올해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조창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조창을 통하여 전통문화와 선현의 가르침을 배우고, 올바른 몸가짐을 갖도록 하는 교육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사설시조 및 지름시조 부분에 옥천초등학교 4학년 김유빈 외 9명의 학생이 전원 참가하였다. 전통의상인 선비복을 입고, 갓을 쓰고 무대에 올라 바른 자세로 앉아 대금소리와 장구장단에 맞추어 지난 1년여 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오후에 개최된 일반부 대회를 위한 축하공연으로 사설시조(어화청춘 소년들)를 합창도하였다.
이와 같은 좋은 결과는 학급인원이 평균 10여명으로 소인수 학급의 특징인 개별학습이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순창읍내에 유일하게 초등학교가 3곳이 있는데 옥천초는 학생수가 적다.  이와 같은 현황을 인식한 이동열교장은 부임한 이래 ‘작은 학교를 살려보자’ 는 신념으로 소인수 학급의 제일 장점인 개별지도로 승부하기로 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옥천초등학교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 다음과 같이 교육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학력책임제일환으로 1학년에서 6학년 졸업 때까지 영어/ 한문/ 독서에 급수제를 운영할 계획으로 영어단어 1000개, 한문1000개, 도서 1000권을 외우고, 읽어야 졸업하는 학력책임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재육성 특화사업으로 색소폰관현악단 창단,  과학/발명영재아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던 중 악기구입 3,000만원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도할 장소도 실외에 있는 다목적 강당을 리모델링하는 3,000만원 예산도 확보하여 선진 농촌모델학교 급부상하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천연잔디는 5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지연주민과 함께하는 체육시설을 체육진흥공단과 지자체인 순창군청의 지원으로 2013년 5월에 천연잔디가 완공되며,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인 단체에서 도서 2000여권을 기부받아 2012년 11월 14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옥천초 발명 과학축제도 11월 23일 개최할 예정인데 순창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인재육성 메카로 옥천초등학교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이 매달 1~2명씩 전학을 와서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열교장은
옥천초등학교는 순창의 천혜 자연환경 속에 60년의 전통을 가진 학교로써 전통과 역사 속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현대사회는 정보화 · 세계화 지식기반사회로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 전학생 영어 회화 중심 활동  ◎ 학력책임제운영  ◎ 특기· 적성교육활동 ◎ 소외된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 ◎ 독서 논술 교육운영 등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창의적인 꿈과 재능을 키우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학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영어회화중심교육, 방과 후 특기· 적성활동이 적극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도전정신의 교육실천을 통하여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학력과 재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 교직원들이 똘똘뭉쳐 전국제일의 학교로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쏟겠습니다./순창=이세웅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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