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10대 특화품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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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10대 특화품목 육성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2.11.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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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가소득에 효자 노릇 톡톡

장수군에는 한우와 사과뿐만 아니라 장수군의 농가소득을 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산물에 집중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어떤 작목이 장수군에서 주목받고 있을까?

 ①장수 토마토
 장수 토마토는 해발 400m이상 산간고랭지에서 재배되어 신선한 맛과 풍미가 뛰어나고, 수정벌을 이용한 수정방식 등 축적된 재배기술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장수군에서는 현재 199농가에서 48.9ha의 규모로 5,496톤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27개 작목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장수군은 5·3프로젝트 및 통합마케팅전문조직 육성과 연계하여 영농조합 외 작목반 구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재배기술 교류 및 선진지 현장 견학을 통한 고품질 안전 토마토 생산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토마토는 열량(100g당 22㎉)이 낮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펙틴(식이섬유)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환자들 음료로 토마토 주스가 좋은 것은 유기산이 적어 자극성이 적으며 영양가가 우수하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② 장수 오미자
 장수군은 해발 300~500m와 70%가 산간고랭지 지역으로 서늘하고 경사도가 낮아 생육이 좋은 오미자의 재배요건이 알맞다. 1974년 전국 최초로 자생오미자를 이식 재배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1997년 아치형 수형재배법의 개발로 수령 및 생산성이 증대되었으며 현재는 오미자 재배의 80%가 아치형 재배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장수군 오미자는 청정이미지와 부합하는 장수오미자의 고품질 안전생산과 웰빙 지향적인 소비시장에 맞춘 가공식품 개발, 관내 문화적·자연적 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생산자의 소득증대는 물론 장수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자원으로 지속 육성 중에 있다.
 소득증대에 따라 웰빙 지향, 고령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대와 함께 오미자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장수군에는 746농가에 195ha로 432톤을 생산하고 44개 작목반에 3개 영농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장수군은 각종 사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오미자의 생산면적 및 생산량(1차) 증대를 통해 2차(식품), 3차(관광)산업과 연계하는 6차 산업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자원으로서의 경쟁 확보 추진 중에 있다.

오미자의 효능은 성신경의 기능을 항진시키므로 유정(遺精)·몽정(夢精)·정력감퇴·유뇨(遺尿) 등에 효과가 현저하다. 또, 당뇨환자가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에 복용하면 갈증이 제거되고,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복용하여도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된다.

③ 쌈채소
장수군은 해발 400m이상 고원지역으로 산간고랭지의 신선한 맛과 풍미가 뛰어나고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다. 현재 장수군은 가공보다는 생산에 머무르는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재배시설 확대를 통한 생산시설을 늘리는데 치중하고 있다. 장수군 쌈채소의 생산기반은 161농가에 33.1ha 971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13개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다. 장수군은 5·3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영농조합 외 작목반 구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생산기반 확충이 되고 있다.

쌈배추는 한국농업전문학교 이관호 교수가 18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1998년에 개발하였다. 배추와 양배추의 종간교잡을 통하여 탄생한 것으로, 배추나 양배추와는 생태적 특성이나 모양, 유전적 조성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채소이다. ‘식물 신품종 쌈추 및 그 육종 방법’으로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한국에서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쌈으로 먹기에 적당한 크기에 상추처럼 연달아 수확할 수 있는데다 맛이 좋아 고부가가치의 벤처농업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영양 성분으로는 칼슘이 배추보다 3배, 상추보다 5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철분 함량은 배추나 상추에 비하여 3~4배 많다. 항암 효과와 관련 있는 아스코르브산 함량은 양배추의 2배, 배추의 3~4배, 상추의 12배이다. 이밖에 비타민A의 함량도 월등히 뛰어나고, 피부 미용에 좋은 레티놀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 향후 투자 및 추진 계획
 장수군에서는 앞으로 외식산업 및 가공 산업등과 연계하여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를 통한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는 물론 RED FOOD클러스터사업등과 연계한 가공 상품화를 통해 외식 및 가공 산업을 통한 3차 산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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