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활체조연합회 오형진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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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생활체조연합회 오형진 회장 인터뷰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1.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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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과거 엘리트 체육 일변도의 지원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생활체육에 대한 육성과 투자에 나서면서 이를 즐기는 문화로 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활체조는 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강을 위하고 즐겁고 쉽게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율동적인 신체의 움직임으로, 장소와 장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웰빙 생활체육으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며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생활체조를 더욱 체계화하고 보편화하기 위해 발족한 단체가 생활체조연합회다. 생활체조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법인인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종목별 연합회 및 생활체조 담당 연합회로 생활체조운동을 널리 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이나 명랑하고 밝은 사회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전북생할체조연합회는 지난 1982년 1월, 대전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창립됐으며 2005년 도생활체육회로부터 회원단체로 승인받았고, 지난 2010년 오형진 회장 취임 이래 동호인 확대는 물론 전국대회 유치 및 지속적 참가 등을 통해 활성화 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순창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연합회가 구성되는 등 됐으며 우량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 전라북도생활체조연합회 설립 목적과 구성
도생활체조연합회는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건강과 행복증진, 건강한 사회 건설과 국민적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생활체조대회를 통한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 생활체조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각종 대회를 통한 지역 간 화합 및 건강한 사회건설, 생활체조 동호인 활동 지원과 육성, 지도자 교육 및 관리. 국제교류 등을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
연합회 구성은 회장, 부회장 및 이사진, 시.군회장단을 비롯 상벌위원회, 운영지원팀이 있으며 분과위원회는 댄스스포츠 및 댄스체조분과, 에어로빅 및 건강체조분과, 민속체조 및 기구체조분과로 구성돼 있다.

■ 생활체조 분야
 ▶ 건강증진을 위한 체조분야
    - 에어로빅, 바디쉐이핑, 바디스타일링, 죠깅, 워킹
 ▶질병과 관련된 체조분야
    - 당뇨예방을 위한 체조, 비만 해소를 위한 체조, 요가, 이완운동, 마사지
 ▶여가 선용 재미를 위한 체조분야
    -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체조
 ▶리듬과 창조적인 동작 등의 신체활동을 통한 표현과 느낌을 전달하는 체조
    - 리듬과 댄스체조

 ▶사회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체조분야
    - 노인체조, 가족체조, 여성을 위한 운동, 스포츠 관광, 주말활동, 아울러 다양한 스포츠 형태를 응용한 체조 등이 포함된다.

■ 전라북도생활체조연합회 주요 활동

도생활체조연합회는 지난 2010년 9월 오형진 회장 취임 이래, 생활체조의 저변확대를 통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국대회에 전북선수단의 참여를 독려하고 크고 작은 대회도 유치해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북은 지난 해 김제에서 제12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올 해에는 지난 지평선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북선수단의 수상내역은 지난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8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종합3위를, 9월 경북 봉화에서 개최된 제13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3일에 열린 제1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는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북이 생활체조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동호인 등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 전라북도생활체조연합회 오형진 회장 인터뷰

생활체조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리듬감 있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즐거움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신체활동이다.
체조의 역사는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고대에는 각 나라의 역사 속에서 각기 독특한 형식으로 체조가 존재했으며, 근대에 들어서면서 고대에서 행해지던 원시적이고 기초적인 체조가 본격적으로 연구돼 합리적인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특히 현대에 들면서 형식적이고 딱딱한 형식의 체조에서 탈피해 율동적이며, 즐거운 체조가 요구됨에 따라, 리듬체조, 신체조, 에어로빅, 재즈체조 등 다양한 형태로 발달돼 왔다.
제가 연합회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전라북도 생활체조연합회는 여러 가지로 매우 열악한 실정 이었다. 전국대회와 함께 크고 작은 지역대회 유치 및 개최를 통한 저변확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조직 정비와 선수단구성 등 꾸준히 대회에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현재 순창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 연합회가 있으며, 조만간 순창군 생활체조연합회가 발족하면 전국에서 2번째로 모든 시.군에 생활체조연합회가 구성된다.
생활체육은 지자체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엘리트체육에 지원되는 예산의 일부만 투자해도 건강보험료 절감등 국가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라북도 생활체조경연대회'가 대표적인 대회로 거듭나길 바라며 내년에는 도지사기 생활체조경연대회를 계획 중으로 도생활체육회는 물론 지자체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운동의 효과는 규칙적인 반복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다. 운동 목적과 방법,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6개월은 해야 신체변화가 시작된다.
스포츠7300은 최소한의 건강유지 가이드라인이다.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겨울을 맞아 보다 많은 분들이 스포츠7330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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