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군산시정 결산과 2013년 시정운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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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군산시정 결산과 2013년 시정운영 방향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2.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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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2012년은 대내외적인 난제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면서 주요 핵심 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 명품도시 기반조성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 해라 할 수 있다.


군산시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해상매립지 용역 중단, 공동어업구역 설정 논란,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소송 제기, 8.13 집중호우 피해의 근본적 대책,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한국GM 군산공장의 차세대 크루즈 모델 투자 제외 결정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련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대승적인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새만금 중심도시 군산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시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배후항만으로 군산항이 선정되어 국내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구축했으며, 새만금 신항만 착공과 새만금 특별법 개정은 새만금 개발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민선 4기이후 세계 일등기업인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 코어 등 411개의 기업을 유치해 19조 2,172억원의 투자를 유치, 55,57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재정 세출규모도 2006년도 4,470억원에서 2013년 8,450억원으로 89% 이상이 신장됐고, 기초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매년 15%에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유치는 지방세 증가와 인구증가로 이어져 지방세 수입은 2006년 780억 원에서 2012년도 1,489억 원으로 약 85%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구는 2007년말 최저인구 260,562명에서 2012년 11월 현재 278,362명으로 17,800명이 증가했다.


군산시는 기업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업과 지역 경제의 공생 발전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산단 통근버스 운행 등 기업사랑 4대 전략 28개 과제를 발굴 선정,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린쉽기자재 시험?인증센터유치 MOU체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 융복합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준공, 그린건설기계 종합 기술지원 센터 준공 등 R&D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전국 최초 마트형 전통시장인 군산공설시장은 시장경제 연구원에서 주관한 2012년 시장투어 추천 코스로 지정됐고, 최대 숙원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통과로 사업이 확정됐다.


또한, 지난 10월 세계 136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CLG) 자카르타 아태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ASPAC 집행부도시로 선출되어 전 세계에 군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군산의 2013년 시정 방향

-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책개발로 성장기반을 더욱 다져 나가는 해


군산시는 2013년 시정의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서민생활 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면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소프트웨어(S/W)적 시책 개발로 성장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시정의 기조 아래 2013년에는 다음의 주요 시책들을 시정 운영의 주요 방향으로 삼아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로 진일보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365일 경제가 웃는 풍요로운 도시를 건설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를 본격 추진하고 기업 경영안정 자금지원 및 1인 2사 후견인제를 통해 기업고충 해소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 비즈니스센터와 183객실 규모의 베스트 웨스턴 호텔,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또 그린 건설종합기술지원사업,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 그린쉽 기자재 시험 인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전략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경쟁력있는 성장거점 도시기반을 구축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와 군장대교 건설,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을 비롯한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간 복선전철사업을 착공할 것이며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해망동 보금자리 주택 착공, 페이퍼 코리아 공장이전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과 상생의 행복한 도시를 구현

주민이 참여하는 동네복지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과 소액 기부운동 전개를 통해 협동, 공생, 나눔의 문화 확산을 지원해 나가고,동부권 노인복지관과 보훈회관 건립을 완공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신축과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등 보육 정보센터 설치를 통하여 복지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18년도 개원을 목표로 군산전북대 병원 건립 착공을 위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선유도 보건지소, 성산면 보건지소 건립을 추진하여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미래를 열어가는 명품 교육도시로 육성

교육지원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학력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운영,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 중학생 창의 수월성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며, 제2차 평생교육 진흥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의 지속적인 기반을 조성한다.


더불어 장애인 평생학습시설 설치, 늘푸른 학교운영,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군산학 운영, 군산 새만금 아카데미 운영,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운영 사업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늘푸른 도서관 개관, 설림도서관 개관, 동부권 도서관 용역 추진, 작은 도서관 2개소 신축을 추진하여 책읽는 도시 군산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품격높은 문화, 체육, 복지, 관광도시를 조성

예술의 전당개관,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근대역사체험공간을 조성해 근대역사박물관과 함께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 근대역사 박물관의 기획 특별전과 근대연극공연, 역사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확충하고, 시립예술단의 정기연주회, 야외음악회 등 수준높은 공연 등 다양한 예술공연으로 문화예술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간다.


서군산 축구장조성, 실내배트민턴장 건립, 장애인 체육관 건립, 생활체육 야구장을 조성해 생활체육의 인프라 확충과 군산새만금에어쇼 개최,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 군산오토캐핑파크 조성을 통해 군산관광의 매력 증진에도 힘써 나가며 취약 계층의 복지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TA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희망찬 농어업도시를 구현

장미동에 신축한 농특산물 홍보갤러리 활성화를 통하여 전통 농산물 판매와 근대 문화가 어우러진 마케팅 추진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녹색통곡물의 산업화 추진과 광역 친환경 농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업 부분에서는 수산종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을 확보하고, 비안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방축도 야생초 자연공원 마을 조성을 비롯한 말도 관광 전망공원 조성 등 어업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해망동 수협위판장 일원에 수산물 연구가공거점 단지를 착공하여 연구?가공과 판매를 아우르는 종합 유통 가공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난 피해로부터 항구적인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나운 월명지구 우수저류조 설치 사업과 중동과 구암동 일원의 지구단위 종합개선 복구사업을 내년 우기전까지 마무리하고,


저지대 침수지역 도로 낮춤사업, 산북지구 침수 피해방지 사업과 경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미제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옥회천이 지방하천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경포천과 옥회천의 유역을 분리하고 내년까지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여 국토부 지방하천 종합계획(MP)에 반영시켜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경포?경암분구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경암?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우?오수 완전 분류화로 하수처리 효율성 제고 및 수질환경을 개선할 것이다.


전국에서 발전 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주목받는 군산시.

개항이후 백여 년만에 최적의 호기를 맞아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새정부 출범 등 대외적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순간적인 집단 감성보다 결집된 우리의 이성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기적의 신화를 창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013년은 시정의 정확한 방향설정과 역동적인 추진으로 보다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며 시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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