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살예방활동 전북도「2012년 우수사례」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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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자살예방활동 전북도「2012년 우수사례」로 뽑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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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가 「희망 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를 특수시책으로 운영,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희망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는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인「1577-0199)」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핸드폰 단축번호 91(구원)번에 「희망 전화콜」이라고 입력, 저장하여 이용토록 유도하고 있는 시책이다.

즉, 개인의 핸드폰에 「1577-0199」를 단축번호로 입력토록 하여 자살 생각 시 쉽게 상담전화를 이용토록 함으로써 충동적 자살을 예방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보건소는 1차적으로 지역 내 고등학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단축번호를 입력토록 하고, 이후 자살예방활동 및 자원봉사방법, 자원봉사 시연 및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서약과 함께 학생 1인당 5명(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단축번호를 전파토록 유도했다.
보건소는 특히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내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희망전화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최대 3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해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단축번호를 입력한 사람은 모두 7천500여명으로, 보건소는 이들에게 월 1회 SMS 문자발송을 통해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소가 자원봉사 참여 학생의 자살예방 인식변화 사전 및 사후평가 결과를 보면 사전 3.1에서 사후 4.1로 향상되어 자살예방방법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앞으로도 사업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는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 주간재활프로그램 및 사례관리 연중 실시, 아동?청소년 집단프로그램 운영, 주민 정신건강관리교육, 자살예방교육 및 상담활동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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