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희망 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를 특수시책으로 운영,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희망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는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인「1577-0199)」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핸드폰 단축번호 91(구원)번에 「희망 전화콜」이라고 입력, 저장하여 이용토록 유도하고 있는 시책이다.
보건소는 1차적으로 지역 내 고등학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단축번호를 입력토록 하고, 이후 자살예방활동 및 자원봉사방법, 자원봉사 시연 및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서약과 함께 학생 1인당 5명(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단축번호를 전파토록 유도했다.
이렇게 해서 단축번호를 입력한 사람은 모두 7천500여명으로, 보건소는 이들에게 월 1회 SMS 문자발송을 통해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소가 자원봉사 참여 학생의 자살예방 인식변화 사전 및 사후평가 결과를 보면 사전 3.1에서 사후 4.1로 향상되어 자살예방방법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앞으로도 사업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는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 주간재활프로그램 및 사례관리 연중 실시, 아동?청소년 집단프로그램 운영, 주민 정신건강관리교육, 자살예방교육 및 상담활동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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