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종합재해복구사업 본격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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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종합재해복구사업 본격착공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2.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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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발생 0%에 도전

8,13일, 사상 유례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군산시는 다시는 재해가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정의 최우선을 재해예방에 두고 재해응급 복구사업은 물론 항구적인 재해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재해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경포천 확장, 옥회천 신설 재해위험지구 정비, 급경사지정비 등 총 14개 사업에 2,541억원(재해종합정비사업 1,536억 원 재해예방사업 472억 원, 하천정비사업 491억 원, 특수시책사업 42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군산시는 각종 태풍과 재해시에도 큰 사건·사고없이 지나가 재해가 없는 도시라고 생각하여 왔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등으로 2010년부터 최근 3년에 걸쳐 연이어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군산시도 재해로부터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금번 8.13 재해 발생시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중앙부처에 출장, 노력한 결과 소방방재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군산시가지 전체에 대하여 종합적인 개선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우수 저류조사업과 경포천 재해예방사업을 포함하여 총 1,536억원을 투입하는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 등 항구복구사업을 `12년 예산 311억 원과 ‘13년 134억원을 확보, 우기철 이전에 나운동, 월명동, 구암동, 중동의 우수저류조 및 배수펌프장사업을 모두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장, 단기 계획으로 추진하는 재해복구 사업에 대하여 그동안 추진사항과 앞으로 해야 할 사업 등을 발표 하였다.

< 침수해소사업 - 293억원

이번 침수피해의 주된 원인으로 경포천으로 방류되는 배수시설의 편중 현상과 서해조위(약최고 고조위 EL.4.0m)보다 낮은 지형조건. 기존 하수관거 단면부족 등을 꼽을 수 있어 월명동과 나운동지역을 포함하여 중동. 구암. 조촌, 중앙동지역에 총 293억원으로 배수펌프시설 4개소와 유수지시설 1개소를 설치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해수면이 높은 만조위와 집중호우가 겹치는 시간에도 배수펌프장을 이용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중동. 구암. 나운동 지역은 재해복구 예산으로 2013년 7월 이전에 완료하고, 월명동 지역은 현재 자연재해위험지구(침수위험지구)로 지정 고시하였으며 이후 중앙부처와 협조하여 2014년 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우수저류조사업 - 208억원 >

 우수저류조 사업은 총사업비 2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나운동에 각각 8,600톤 4,600톤의 우수저류조 2개소, 월명동에 3,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조 1개소를 2013년 우기전까지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74억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을 추진하여 왔으며, 2013년에는 잔여사업비 134억원을 확보하여 공사를 추진하되, 나운동 지역 우수 저류조는 배수펌프 시설과 병행하여 추진하고, 배수펌프 시설은 7월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 경포천 확장 - 297억원 >

도심지역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 하여온 경포천 재해예방사업은 총사업비 297억원으로 그동안 140억원을 투자하여 실시설계 및 용지매입을 추진하였으며 `15년까지 배수갑문설치. 교량확장. 하천단면 확대 및 휴식공간 제공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12년도에 수문 1개소를 포함하여 본 공사를 착공했고, `13년도에는 경포천의 통수단면을 확보하는 등 `15년까지 본 공사가 완료되면 시가지 침수의 원인인 경포천으로 편중되는 배수체계의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옥회천 신설 - 510억원 >

경포천(금강)으로 편중된 배수체계를 금강과 만경강 유역으로 분리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6.3km, 폭 50~70m의 규모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하여 그동안 지방하천으로 지정되기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지방하천관리위원회심의 : 지방하천지정)하여 왔으며, 현재 10억원의 예산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공하였고, 2013년 5월까지 도 지방하천관리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지방하천 정비사업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 5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본사업을 착공,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기타사업 - 228억원>

국가2산단 폐기물매립장 옆 도로복구사업과 소룡동 쌍테빌 아파트 산사태 지역을 포함하여 소규모 복구사업 113개소에 대하여 128억원을 투자하여 2013년 5월 이전에는 모든 사업을 준공할수 있도록 16개 부서 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3건은 이미 완료하였으며, 기존에 설치된 하수도 단면이 5 ~ 10년 빈도의 강우강도 규모로 설치되어 우수처리가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 하수도 단면 확충사업과 노후하수관 정비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100억원을 투입하여 장기계속 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

 <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 352억원 >

자연재해위험지구(붕괴위험지구)정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흥지구. 해망2지구 정비사업에 2012년에 80억원을 확보하여 보상과 정비사업을 추진하였고. 2013년에는 70억원을 반영하여 해망2지구 고지대 정비와 소룡동 해변가의 침수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며.

 < 급경사지 정비사업 - 120억원 >

 급경사지 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으로 2012년 예산 24억원을 확보하여 소룡동과 개정동의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였으며 2013년에는 96억원을 확보하여 건물 철거 및 급경사지 정비 사업을 완료하였다.

 < 미제천 정비사업 - 320억원 >

 미룡동 지역의 용.배수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미제천 정비사업으로 은파 유원지부터 옥구읍 우포마을까지 총4.7km를 320억원을 (12년까지 105억원) 투입하여 하천단면 확장 및 제방축조 공사를 2017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 소하천 정비 - 171억원 >

 그간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던 성산. 나포면의 저지대 농촌지역 배수기능을 확충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동 소하천 등 4개지구 총 연장 4.0km에 171억원을 반영하여 2015 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42억원으로 2개지구(마동.와촌지구) 사업을 완료하고 2013년에는 47억원을 확보하여 2개지구 (내무장, 서원지구)에 대한 용지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특수시책 사업 - 42억원 >

 또한 2013년도 군산시 자체사업으로 월명동지역 도로낮추기 사업에 20억원, 상습침수지역 농수로정비 사업에 9억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차수판설치 사업에 11억원, 시내일원 하수도 정비공사에 2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위와같은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2013년 예산편성시 재해예방 사업에 최대한 예산을 반영하였으며 시의회에서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분석과 함께 재해방지예산 반영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증가로 지구의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간 (1906~2005) 0.74℃ 가 상승하고, 현재와 같이 사용 시 2100년에는 평균기온 6.4℃. 해수면이 59cm상승 될것으로 예측하는 상황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사업은 아무리 투자해도 만족할 수가 없지만 군산시에서는 이번 피해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러한 호우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획한 사업들을 조속히 완료하는 한편,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연재해발생 0%에 도전할 계흭 이다./군산=홍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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