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소통하는 열린의정, 역동적인 희망의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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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소통하는 열린의정, 역동적인 희망의회 실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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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소통하는 열린의정, 역동적인 희망의회 실현’
 ▷ 생활정치실현 앞장...민생조례 제개정, 도정 및 교육행정 감시

 ▷ 도민 어려움 해소, 현지의정활동 강화...9대 의회 2012년 결산

제9대 전라북도의회는 2012년 한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의정활동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의원들은 각종 재난재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 및 지원을 독려했으며 새만금 내부개발 등 굵직한 현안사업과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토론회 개최, 현지의정활동, 회기 중 긴급현안질문, 시정요구 등을 통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올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생활정치실현 앞장...민생 관련 조례 제?개정
9대 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에 충실했다. 올해 의원 및 상임위원회 조례 제?개정 건수는 총 64건이며,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제정은 47건으로 지역소상공인, 농업, 건설, 문화부문, 근로자, 서민 등 도민들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에 앞장섰다.
실제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분야의 기부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전라북도 문화예술분야 기부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농산물산지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으로 유통 활성화에 일조했다. 전라북도 하도급업체 보호 조례가 제정돼 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 어음 지급 등 각종 불공정 관행이 사라지고 공정한 하도급 질서가 세워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희망법률 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돼 각종 사유로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소외된 도민들의 권리보호와 법률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개정,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제도개선, 건설 신기술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도록 했다.

▶도민 어려움 해소...현지 의정활동 강화, 도정 및 교육행정 감시
도의원들은 현장을 찾아 민원이나 청원 등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올해 의회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58건으로 지난해 42건에 비해 38% 증가했다.
6개 상임위원회의 의정활동도 활발했다.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광수)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상철),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고영규),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영배),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섭),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용성)는 올해 80여 차례의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각 상임위원회는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지역 및 붕괴된 폐기물매립장 등을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한 혁신도시사업장과 자활사업장, 새만금 관광단지사업 현장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등 꼼꼼히 챙겼다.

또한 제296회 정례회 기간인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및 처리요구 359건, 건의 302건 등 총 661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난맥상을 지적, 개선토록 했다.

▶의원 전문성 강화... 6개 연구회 및 현장 활동 활성화
도의원들은 의원모임연구회를 구성, 지방재정건전화 방안, 지방자치 활성화 등 각종 정책개발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지방재정건전화연구회(대표 권창환) △의정활동연구 및 지방자치연구회(대표 김택성) △모악산문화생태자원연구회(대표 김현섭) △녹색에너지연구회(대표 권익현) △명소마을만들기연구회(대표 최정태) △성인지정책활성화연구회(대표 이현주)는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며 해법을 모색했고, 선진지역 벤치마킹으로 대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처럼 의원연구모임은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선진지 벤치마킹, 학술연구교류협력협약, 재정포럼 등을 개최하며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문제 해결...특별위원회 구성, 운영 강화
도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고질적인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학교폭력예방 및 학생인권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연근)’를 구성, 도민대토론회, 정책세미나와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37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타 지역 벤치마킹,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세미나, 간담회에도 적극 참여해 특위의 입장을 밝히면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도민들의 염원인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유치를 위해‘전라북도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형철)’를 구성,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입구에서 홍보전단지를 나눠주며 전북유치의 당위성을 알렸으며, 12월 13일에는 서울롯데호텔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선포식 행사에 참석, 힘을 실어줬다.
특위는 KBO가 10구단 창단승인을 전격 발표한데 발맞춰 지난 12월 14일 제296회 정례회 본회의에 10구단 전북배치 건의안을 안건으로 채택, KBO 이사회에 발송하는 등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익현)’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장을 찾아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북도 4조6330억원, 도교육청 2조4981억원의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최진호 의장은“올해 9대 도의회는 43명의 도의원이 소통하는 열린의정, 역동적인 희망의회를 실현한 한해였다”면서“2013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별첨- 사진 있음(사진설명 포함)
최진호 도의장 인터뷰

“전북도의회는 도민과 소통하고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친 한해였습니다.”
최진호(전주6)전라북도의회 의장은“어떻게 하면 더불어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녹여내는, 소통하는 한해였다”고 올 한 해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최 의장은“항상 열린 마음으로 의원들과 의회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의회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면서“실제로 회기가 시작되는 날에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협의하는 한편 폐회 때는 전체 의원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 의장은“더 많은 선진 의정 시스템을 만들어 소수정당은 물론 소신과 철학을 갖춘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면서“도의회는 대의기관인 만큼 도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장은 이와 함께“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확실히 수행하면서, 도민을 위한 지역민원 및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특히 꽁꽁 얼어붙은 서민경제와 침체의 늪에 빠진 중소기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의 고용민생대책 등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제9대 의회 3년차인 2013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들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집행부의 삶의 질 정책과 일자리창출 대책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면서“새로운 해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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