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현장중심 행정을 통한 서민생활 지원에 가시적 성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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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현장중심 행정을 통한 서민생활 지원에 가시적 성과 보여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2.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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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도시, 안전한 도시, 쾌적한 도시, 서민시책추진, 전주완주 통합에 구정 역량 집중

현장행정의 강화를 통해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안병춘 완산구청장(59)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완산구는 올 한해 따뜻한 도시, 안전한 도시, 쾌적한 도시, 서민시책 추진, 전주완주 통합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양적·질적 성장을 일궈냈다.

이 같은 결실에는 완산구 나름의 비결이 있다.
‘서민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구정 운영 방향 아래 변화와 혁신, 역량 집중에 대한 전 직원의 열의가 뜨겁다.
무엇보다도 그 중심에는 조직을 아우르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안 청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현장중심 행정을 통한 완산구의 올 한해 서민생활 지원(5개 분야) 성과와 비전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만들기
먼저 완산구는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행정력을 강조하며 출발했다.
특히 올 7월 조직 내 희망복지팀을 신설,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난으로 이혼, 가출, 자살 등 해체 위기에 처한 빈곤 가정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 집중했다.
희망복지팀을 주축으로 이웃 사정을 잘 아는 통장·부녀회·자생단체 등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상시발굴반도 운영, 현재까지 위기가정 1,333세대에 4억3,5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각종 복지급여 대상자에 대한 공정한 조사로 1만5,450여건의 신청을 받아 1만4,800여명에게 386억4,400만원을 지원,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지원에 크게 기여했다.
구 대표 봉사단체인 해바라기봉사단을 비롯해 12개 전문자원봉사대에도 지원을 통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지난여름 유례없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으로 완산구에도 수목피해 1,900여건, 도로시설물 220여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구는 이에 해당분야 민간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피해 발생 15일 만에 신속히 복구, 2차 피해방지와 시민불편을 최소화 시켰다.
과수 피해 농가에 대해서도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일손 돕기와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일상에 산재된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재난안전환경개선 사업도 진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저소득 밀집지역인 서서학동 공수내 지구에 10억원(국비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공가 철거, 절개지 및 축대, 배수시설 정비 등을 10월 완료했다.
이외 소방방재청의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9억원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도시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대처해 오고 있다.

◆생활환경개선으로 쾌적한 도시 만들기
120번 현장처리 기동반, 간부공무원 일일순찰, 매월 현장행정의 날 운영 등 분야별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불편 제로화에 만전을 기했다.

도시 미관 저해의 주범인 불법광고물의 근절을 위해 그간 계도 위주의 정비에서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단속 위주로 방향을 전환했다.
청소년 유해 및 일수, 대출 관련 불법광고물 배포자에 대해 54건 3,27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이는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실적이다.
폐업, 이전 등으로 흉물로 전락한 방치 간판과 건물부착 대형 현수막에 대해서는 12월 한 달 간 행정대집행을 진행 중에 있다.
단속이 취약한 주말과 야간을 이용 불법광고물을 게시하는 얌체 광고업주의 단속을 위해 기동 단속반도 편성, 주말과 야간에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신시가지의 방치된 대형폐기물도 지난 7월 한 달 간 가용 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 60여 필지 100여 톤을 정비 완료한 후 해당 토지주가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 중이다.
이밖에 생계형 노점상의 관리 및 기업형 노점상 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점검, 공원 및 가로수 관리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작지만 가치 있는 서민시책 추진
제도개선 및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민원 편의를 위한 작지만 가치 있는 시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다양한 이유로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시행했다.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16개 학교를 방문, 1,810여명의 시간 및 비용 절약을 도왔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세무 상담실을 10회에 걸쳐 운영, 상담, 수납 등 납세 편의를 도왔으며,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는 어르신,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120차례의 찾아가는 도로명 주소 홍보에 나섰다.
전국 최초로 혼인개명 신고서를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 할 수 있도록 시행, 올해 2,201건을 처리했다.
조상 땅 찾기의 경우는 327건에 834필지, 약368억원 상당의 재산을 상속인에게 찾아 주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사무실내 고효율 LED조명등 교체, 선후배 공무원간 멘토링, 공무원자원봉사 운영 등 사무환경 개선과 조직 내 유기적인 공직근무 여건 조성에 노력했다.

◆전주·완주 통합 위해 한 발 다가서다
완산구는 해당지역을 넘어 전라북도의 가장 큰 당면과제 중 하나인 전주·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이를 위해 행정기관의 앞선 역할보다는 민간의 협력 분위기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조우자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등 민간을 중심으로 완산구 17개동과 완주군 8개 읍면이 자매 결연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건강밥상 꾸러미, 농촌 일손 돕기 등 주민들 간의 진정어린 교류를 통해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근간인 상호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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